권도형 미국 인도결정: 테라‧루나 사태의 끝은 어디로?

가상화폐 시장을 강타했던 테라(Terra)와 루나(Luna)의 폭락 사태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립자 권도형 씨가 미국으로 인도되기로 결정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라‧루나 사태의 배경과

최근 권도형 씨의 미국 인도 결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테라 루나 폭락

 

 

테라‧루나 폭락 사태란?

테라(Terra)와 루나(Luna)는 권도형 씨가 설립한 테라폼랩스에서 개발한 가상화폐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인 테라USD(UST)와 이를 뒷받침하는 루나를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전통적으로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와 가치를 연동하도록 설계되어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테라USD는 알고리즘 기반의 독특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루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가치를 유지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5월, 테라USD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며 1달러 페그가 무너졌고, 

루나 역시 폭락하면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테라‧루나 사태 이전, 루나 코인의 최대 가격은 약 119달러에 달했으나 

폭락 이후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약 60조 원 이상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씨는 대규모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권도형 씨의 법적 문제와 미국 인도 결정

테라‧루나 사태 이후, 

권도형 씨는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 법적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증권사기 및 시장 조작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권 씨의 체포를 위해 국제적 공조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어 현재 그곳에 구금 중입니다.

 

 

미국 인도 결정

최근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도형 씨를 미국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미국 당국이 권도형 씨를 대상으로 한 법적 조치와 

그의 활동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구하며 이루어진 것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권도형 씨가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증명할 여러 증거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그의 미국 송환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미국 법원에서의 재판과 더불어 전 세계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추가적인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